우리나라의 두 경제 수장인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만나 경제상황 전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긴밀한 소통을 약속했습니다.김 부총리는 오늘 낮 12시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을 방문해 금통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 총재와 오찬회동을 했습니다.김 부총리는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를 끌고가는 데 정말 중요한 기관"이라며 "한국은행과 소통하면서 의견을 많이 듣겠다는 겸허한 자세로 왔다"고 말했습니다.이 총재는 김 부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극복과 경제 안정을 위해 당시 경제금융비서관이었던 부총리와 함께 열심히 일했던 기억이 나서 감회가 새롭다"고 운을 뗐습니다.이어 “최근 들어 국내 경기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안팎의 여건을 살펴보면 한시도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가계부채와 청년실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여러 가지 구조적 문제 산적해있다”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이런 문제들을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겠지만 부총리가 그동안 지식과 경험, 훌륭한 리더십 바탕으로 일관성 있게 정책을 펴나가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아울러 이 총재는 "한은도 본연 임무인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경제 인식을 공유하고 적절한 정책대안도 제시하겠다"며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경제부총리가 한국은행을 찾아온 것은 지난 2014년 현오석 경제부총리 이후 처음으로,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10년 전부터 가까이 지낸 사이로 알려졌습니다.다만, 새정부 출범 후 일자리 추경으로 본격 경기 부양에 나선 김 부총리의 입장과, 부동산 경기 과열 등 우려로 긴축 정책을 검토하는 한은이 매번 화합하기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남편 재산이 어마어마’ 이혜영, 입이 떡 벌어지는 초호화 집 공개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온라인 뜨겁게 달군 `갓데리` 홍진영… 이 몸매, 현실?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세월도 역행" 김성령, 20대 vs 50대 `진화하는 미모` 입이 쩍ⓒ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