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사장 윤경은, 전병조)은 8일 ‘KB증권 디지털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KB증권’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지난 3월31일부터 4월28일까지 모집한 ‘KB증권 디지털공모전’은 디지털증권사로서 KB증권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한편, 번뜩이고 재능 있는 20대들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이 아낌없이 발휘될 수 있는 장도 함께 마련됐다.

KB증권은 포스터, 동영상, 카드뉴스, 웹툰, 기획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공모해 내부 심사를 통해 12편의 우수작을 1차 선정, 선정된 우수작들에 대해 온라인 투표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공모전 진행 당시 주된 국민적 관심사였던 선거를 콘셉트로 KB증권의 비대면 계좌개설앱에 대한 안내를 선거 공약에 빗대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앱통령을 뽑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가 1등으로 선정됐다. 1등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3개월간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인기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모티브로 한 웹툰 ‘KB증권 Start able의 유혹’, 클레이애니메이션 형태의 ‘회사원 이야옹의 점심’,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 ‘총알보다 빠르다’ 등 20대만의 다양하고 톡톡 튀는 시각이 돋보이는 출품작들이 경쟁을 펼치며 공모전의 수준을 한껏 높였다.

한편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보였던 ‘Share Heart, Share Love’감성 디지털 캠페인 또한 많은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했다.

총 1976명의 고객들이 캠페인에 참여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 힘든 취업과 수험 생활을 겪고 있는 자식에 대한 응원, 평소 전하기 힘들었던 배우자에 대한 사랑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메시지에 담아 전달했다. 또한 참여한 고객 중 40명을 선정해 호텔 반얀트리, 블룸비스타 이용권, 베스트셀러 도서 등의 푸짐한 경품혜택도 제공됐다.

김재봉 디지털고객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비대면 계좌개설을 포함한 KB증권의 디지털금융서비스가 고객들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