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료 내린 메리츠화재, 눈치보는 보험업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험사, 車 보험료 인하 `눈치`<앵커>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까지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데요.손해보험업계 `빅5` 중 한 곳인 메리츠화재가 우선적으로 보험료를 인하하면서, 업계가 `가시방석`에 앉았습니다.장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매년 적자였던 자동차보험 실적이 개선되면서, 1분기 좋은 성적을 거둔 손해보험사들.평균 80%를 훌쩍 넘었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 1분기 77%까지 떨어졌습니다.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익부문은 1,400억원이나 증가해 손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32.8% 증가한 1조2,2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그 동안 보험사들이 손해율 악화를 이유로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해온 만큼, 실적 개선에 따라 보험료 인하에 대한 목소리도 다시 높아집니다.특히 손보업계 `빅5` 중 하나인 메리츠화재는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이달부터 0.7% 인하하기로 했습니다.메리츠화재의 선제적 움직임에, 지난해 말 보험료를 인하했던 삼성화재를 제외한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하 여론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이들 보험사는 운전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마일리지 할인 특약 등을 확대하고는 있지만, 올 하반기 손해율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보험료 인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보험료를 인하했다가 또 다시 손해율 악화로 보험료를 인상하는 경우 여론의 뭇매를 맞을 가능성이 큰 만큼, 눈치작전에 돌입한 모습입니다.[인터뷰] 보험업계 관계자"5~6년동안 적자보던 것을 한 분기정도 합산비율이 좋아졌다고 해서 바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 않을까… "하지만 자동차보험은 운전자라면 무조건 가입해야 하는 강제보험인 만큼, 보험료 인하 여력이 생긴 보험사들에 대한 보험료 조정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지동원, 강지영 언니와 결혼…연봉 얼마 받나 보니 `대박`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이수근 아내 박지연, 쇼핑몰 모델 시절?.. `헉 소리가 절로`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싸이 아내, 재벌가 딸? 재력 `입이 쩍`…사진보니 `외모 대박`ⓒ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