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7.06.07 14:32
수정2017.06.07 14:32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거제 연안에서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파란고리문어’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다이버들에 의해 종종 발견되기도 하지만, 동해안의 왕돌초까지도 발견돼 서식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거제시에 따르면 최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방파제 인근에서 한 낚시꾼이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파란고리문어(Hapalochlaena lunulata)는 10㎝ 내외(밤송이 크기)의 작은 크기의 아열대성 문어로, 복어류가 가지고 있는 테트로도톡신의 ‘맹독’을 지닌 종이다.파란고리문어의 맹독은 1㎎의 적은 양으로도 사람을 치사시킬 수 있으며, 독에 노출되면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다.또한, 몸 표면의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앞서 지난 2015년에는 제주 협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30대 관광객이 이 맹독성 문어에 물려 병원신세를 진 바 있다.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아열대성 생물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해안가에서는 특히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가진 물고기류, 해파리류, 문어류 등은 맨손으로 취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지동원, 강지영 언니와 결혼…연봉 얼마 받나 보니 `대박`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이수근 아내 박지연, 쇼핑몰 모델 시절?.. `헉 소리가 절로`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싸이 아내, 재벌가 딸? 재력 `입이 쩍`…사진보니 `외모 대박`ⓒ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