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주가가 장 초반 6%대 강세다. 올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5일 오전 9시29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3700원(6.07%) 오른 6만4700원을 기록하고 있다.유안타증권은 이날 롯데케미칼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보다 4.93% 감소한 19조4236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212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8948억원에서 흑자 전환을 예상했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영업 실적은 4년 만에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글로벌 에틸렌의 수급 개선 속 유가 하락 수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올 1분기부터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이마트가 강세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홈플러스의 영업력이 약화돼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이어진 영향이다.5일 오전 9시26분 현재 이마트는 전일 대비 2800원(3.68%) 오른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홈플러스의 영업력이 약화돼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경우 전체 점포 132곳 중 홈플러스와 경합지가 약 70곳으로 파악된다”고 전하기도 했다.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상품 매입이 전보다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증권가 전문가들은 홈플러스의 영업력 약화를 예상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할인점은 백화점과 달리 직매입 중심이기 때문에, 재고 확보를 위해 현금 매입 혹은 외상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며 “홈플러스가 유동성 악화에 따른 어려움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영업 능력 약화가 심화될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아이씨티케이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PQC 알고리즘 정식 표준이 풀 탑재된 i511DN 보안칩을 출시하고 양산했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5일 오전 9시23분 현재 아이씨티케이는 가격제한폭(2430원·30%)까지 뛴 1만530원을 기록하고 있다.아이씨티케이가 이번에 출시한 i511DN에는 PQC 알고리즘 정식 표준인 FIPS 203(ML-KEM) 및 FIPS 204(ML-DSA)가 모두 탑재됐다. 한동국 국민대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DPA(Differential Power Analysis) 공격 방어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