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현장 포커스]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1770가구 한강신도시 첫번째 '뉴스테이'
금성백조주택이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 첫 기업형 임대주택(뉴 스테이)을 분양 중이다. 구래동 나비마을에 짓고 있는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 스테이’다.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 스테이는 중소형 중심 1770가구 대단지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로는 △70㎡ 248가구 △77㎡ 723가구 △84㎡ 799가구다. 전체 가구의 63%(1116가구)는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 4베이 구조다. 이미 시공 중이어서 입주가 빠른 게 특징이다. 공정률은 40%를 넘었다. 내년 10월 집들이를 한다. 입주 한 달 뒤 단지 인근에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된다. 구래역과 양촌역이 가깝다.

[분양 현장 포커스] 한강신도시 예미지 뉴스테이, 1770가구 한강신도시 첫번째 '뉴스테이'
시설은 분양아파트와 비교해도 손색없다. 대단지가 아니면 보기 힘든 체육관을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카셰어링 등 입주민 간 공유경제가 구축될 예정이다. 재능기부를 통한 방과후 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외국어, 예술, 의료, 스포츠 등 분야 전문자격 보유자에게 특별공급으로 임대해 주고 입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월 20시간가량 진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실내는 거실이 넓어 보이게 설계했다. 천장고를 2.45m로 일반 아파트보다 10㎝ 정도 높이고 거실창 폭을 최대 4.5m까지 늘린다. 특히 전용 77㎡A와 84㎡A는 팬트리 위치를 주방 안쪽으로 옮겨 거실과 주방의 개방감을 높인다.

모델하우스는 장기동에 있다. 계약기간인 8~9일 계약자에 한해 임대료 상승률을 정부 기준인 연 최고 5%보다 낮은 연 최고 3%를 적용한다. 표준형 임대료로 계약한 뒤 입주 6개월 전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결정한다. 보증금을 높이고 월 임대료를 낮추거나 이를 반대로 적용하는 등 다섯 가지 납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