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33)가 두 번째 우승컵을 향해 순항했다. 26일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드림오픈에서다. 이태희는 이날 전북 장수의 장수골프리조트(파72·705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현(24)이 1타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이태희는 이날 날카로운 퍼팅을 앞세워 이글 1개, 버디 6개를 잡아내며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후반 8번홀(파4)에서 짧은 어프로치샷 실수로 더블 보기를 적어낸 게 옥에 티였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