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2금융권 금융회사에 접수된 금리인하 요구가 전년대비 43% 줄어든 7만4천여 건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2금융권중 비중이 큰 상호금융의 금리인하 신청규모가 줄어들면서 총 7만4천여 건, 신청금액으로는 7조9천억 원에 그쳤습니다.상호금융의 신청이 줄어든 이유는 지난 2014년~2015년 중 금리인하요구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둔화에 따른 신용상태 개선세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금리인하 요구권은 대출고객이 자신의 신용상태 등이 개선된 경우 금융회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신용등급 개선과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금리인하 신청이 받아들여진 건수는 전년대비 50% 줄어든 6만3천 건, 수용금액은 55% 감소한 7조5천억 원입니다.금융감독원은 평균 금리인하폭이 1.86%포인트이며 금리인하요구 수용에 따라 전체 대출자가 갚아야할 이자가 연 866억원 줄어들었다고 추정했습니다.업권별 수용실적은 저축은행이 2만625건에 6천542억원, 상호금융이 3만6,978건에 5조3,464억원을 기록했고 여전사가 2천288건에 789억원, 보험이 3천111건에 1조4,0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금감원 측은 “금융소비자들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원활하게 행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고영욱기자 yyk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통신기본료 완전폐지"..통신사 `울상`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박준금, 물려받은 재산 어느정도? "압구정아파트+대부도 땅 상속 받아"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황정음 결혼, 이영돈 애마 포르쉐 가격 얼마? `억 소리나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