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소설의 정점 찍은 장하연 신간 '매니악', 진짜 사랑을 말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로맨스소설 작가 장하연은 ‘렛잇레인’을 통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지만 감히 현실로 옮기기 어려운 금단의 사랑, 가슴 절절한 이야기로 진짜 사랑을 보여준다.
대성물산의 장녀인 여주인공 김재희는 정략결혼을 피해 부산의 사립고 교사가 되고, 그곳에서 촉망받는 축구선수인 해준과 사제지간으로 만나게 된다. 해준과 재희는 첫 눈에 사랑을 느끼지만 미성년자와 사제지간이라는 벽에 맞닥뜨리게 된다. 결국 재희는 정략결혼을 밀어 붙이는 집안과 해준의 앞날 등을 고민하다 도망을 친다.
이후 성인이 된 해준이 재희를 다시 찾아오면서 두 사람은 사랑을 확인하게 되고 아이까지 임신하지만 유산의 아픔을 겪게 된다.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재희는 해준과 멀어지고, 집안의 뜻을 이기지 못한 채 축구구단 대표인 인혁과 약혼하게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을 연결한 사랑의 끈은 여전히 견고했다. 해준은 인혁의 축구팀 주전멤버로, 재희는 인혁의 약혼녀로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고,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재희에게 집착하는 인혁이 해준의 앞날을 망치려들면서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어려운 사랑을 이어가게 된다.
재벌가, 사제지간, 정략결혼, 집착 등 쉽지 않은 사랑의 장벽 앞에서도 재희와 해준은 결국 사랑을 완성해 나간다. 특히 매 순간 가슴 절절한 사랑과 교감을 나누는 두 사람의 감정선이 지나치게 무겁지 않으면서 잔잔하게 그려져 독자들로 하여금 아련한 사랑의 기억을 떠오르게 한다. 그리고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곱씹게 해준다.
한편, ‘렛잇레인’으로 일명 로설의 새 지평을 연 작가 장하연은 신작 ‘매니악’을 통해 또 한번 로맨스소설 독자들과 만난다.
‘매니악’은 오랜 연인과의 결별 후 다니던 병원을 그만두고 JW기획에서 모집 중인 ‘투어닥터’에 지원하게된 여주인공 지수와 그녀가 주치의를 맡게 된 슈퍼스타 지후, 지후의 사촌형인 진원이 풀어가는 사랑 이야기다.
세 남녀의 미묘하고도 설렘 가득한 사랑 이야기로 다가올 ‘매니악’이 전편 ‘렛잇레인’의 호평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매니악’ 출간을 기념해 5월 31일까지 사인본 증정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매니악’ 발간은 5월 25일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