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바이오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청약에서 경쟁률이 31대 1을 넘어서며 성황리에 마감됐다고 24일 밝혔다.

총 300억원 모집에 93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청약자금이 몰렸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이번 BW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미국 텍사스 소재 생물소재 판매법인 인수와 발모신약의 임상2상 진행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BW의 납입일 및 신주인수권이 분리된 채권의 상장일은 25일이다. 신주인수증권의 교부는 다음달 1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미국 판매법인 인수는 상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고품질 생물소재에 대한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다져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