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안전보안산업대전] 홀로그램 등 대학 ICT연구센터 성과 '한눈에'
‘월드IT쇼 2017’ 기간에는 ‘ITRC 포럼’도 함께 열린다. 전국 대학별 ICT연구센터의 연구 성과물과 보유기술, 연구 역량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연구 성과의 확산과 산업체 연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24~27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와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 부산대 등 29개 대학 38개 연구센터가 참여한다. 각 센터가 연구하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성과물을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여섯 가지 테마로 꾸며진 이벤트 공간을 마련했다.

‘미래사회 안전·보안’ 코너에서는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컴퓨팅, 핀테크(금융기술) 등 미래 사회의 안전과 보안이 필요한 핵심 연구 성과물이 소개된다. ‘산업 ICT 융합’ 코너에서는 차세대 차량과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고 ‘지능형 ICT 융합’ 코너에선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프로토타입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마트 라이프’ 코너에선 스마트 체중계와 자세 모니터링처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건강관리 디바이스가, ‘스마트 인프라’ 코너에선 의료·항공·재난·교통 등 다양한 인프라에 사용되는 핵심 기술이 공개된다. 이 밖에 ‘미래사회 콘텐츠·미디어’ 코너에선 홀로그램과 웰니스·에너지 분야에 사용될 IoT 서비스, 미래 금융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4일에는 전 정보통신부 장관인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강연자로 나서 창의적 인재 양성의 방향을 제시하는 미래인재양성 강연회가 열린다. 25일에는 데니스 홍 UCLA 교수가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미래기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대학 ICT연구센터는 석·박사급 인재에게 융합 기술 분야의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융합 신시장 창조를 위한 고급 인력을 육성하고자 200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1만3000여 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배출했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