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자료 = 게티이미지)
에볼라 바이러스. (자료 = 게티이미지)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재발로 3명이 숨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네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고 21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WHO는 최근 민주콩고 북동부 지역에서 에볼라 감염 추정자 1명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출혈열 환자 37명 가운데 2명은 에볼라 감염이 확인됐고, 3명은 에볼라 감염 추정자, 32명은 감염 의심자였다.

민주콩고 보건부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달 22일 북부 바우엘레주에서 출혈열을 동반한 환자를 진료하면서 처음 확인됐다.

에볼라 창궐 지역은 수도 킨샤사에서 약 1300km 떨어져 있다. WHO는 지난 12일 민주콩고에서 에볼라가 재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4년 아프리카 대륙에 에볼라가 창궐했을 때 민주콩고에서는 49명이 사망했다.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에서는 2014~2015년 에볼라 감염으로 1만1000명 이상이 숨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