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S, 한화 등 지주회사들이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오전 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는 전날보다 3.68%(2600원) 오른 7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3500원까지 올라 최근 1년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한화(0.23%)가 6일 연속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GS(2.39%)도 나흘 연속 상승해 연일 52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와 함께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했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LG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8만2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4.2% 늘어난 6060억원을 기록했는데 모든 영역에서 크게 증가한 호실적"이라며 "3저평가 종목을 찾을 때 여전히 거론될 종목"이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