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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이 상품] 고성장 인도증시 투자 ETN…환금성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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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 '인도선물ETN'
    [주목! 이 상품] 고성장 인도증시 투자 ETN…환금성도 좋아
    인도 증시가 올 들어 14% 이상 오르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인도 주식시장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삼성 인도 니프티(Nifty) 50 선물 상장지수증권(ETN)’을 추천했다.

    ETN은 주식 환율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이다. 상장지수펀드(ETF)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현금화도 편하다. ETN과 ETF의 차이점은 ETF는 추종하는 지수의 주식을 실제로 매입하지만 ETN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증권회사가 지수 상승분만큼 투자자에게 수익을 주겠다는 약속증서로 이해하면 쉽다. 증권회사가 망하면 손실이 크게 발생하지만 주식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 줄어들어 수수료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투자자들이 인도를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7.6%로 중국(6.8%)보다 높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경제 개혁과 규제 완화조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복잡했던 세금제도를 하나로 단일화하는 단일상품소비세(GST) 법안, 화폐개혁 등도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삼성 니프티50 ETN’은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된 니프티50 선물지수의 일간수익률을 추종한다. 니프티50은 한국의 코스피지수와 같은 인도 증시의 대표 지수다.

    니프티50 선물지수 수익률을 그대로 추종하는 ETN 외에도 하락할 때 수익이 나는 인버스, 일일 수익률의 두 배를 제공하는 레버리지 상품도 출시돼 있다. 세 종류 모두 환헤지 상품이다.

    인도 증시에 직접투자하거나 펀드로 투자할 때보다 환금성도 좋다. ETN으로 투자하면 매도 후 2거래일 만에 현금화할 수 있다. 해외펀드 투자금을 현금화할 때는 10거래일가량 걸린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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