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사와 시행사인 신촌상가주식회사는 지난 17일 JW메리어트동대문 그랜드 볼룸에서 르메르디앙 서울 신촌호텔 조인식을 열었다.

신촌상가(주)는 르메르디앙 호텔을 마포구 노고산동 49의 55 일대에 오는 7월 착공해 2020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르메르디앙 호텔은 연면적 2만7714㎡에 지하 5층~지상 29층 350여실 규모로 신축된다. 레스토랑·연회장·루프톱바 등의 시설을 갖추고, 특히 지하 1층에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외식공간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칠(CHIL)사가 맡아 예술적이면서도 독특한 감각의 건축물로 자리할 예정이다.

피터 가스너 메리어트사 아시아개발담당 총책임자는 “한국에 르메르디앙 호텔 위탁운영(Full-management) 계약은 최초”라며 “연세대·서강대·이대·홍대 등 대학 중심가에 5성급 호텔이 건축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