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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융권 채용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최근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개인금융서비스 직군을 중심으로 채용공고를 내고 지원자 모집에 들어갔다. 비대면거래의 증가, 영업점 폐쇄 등의 이슈로 인하여 위축된 금융권 채용에 숨통을 틔워 주는 채용공고라는 평가다.

S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중심으로 은행의 점포개념이 옮겨가는 추세이기는 하나 일선창구업무의 수요는 꾸준한 것이 현실이다. 비대면거래 시스템이 모든 거래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모바일브런치를 통해서는 단순창구업무들을 대체하고 일선 영업점은 심화상담을 통한 자산관리서비스 관점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을 준비하는 김모군(건국대 경제학과 4학년)은 “상반기 신입행원 공채가 너무 없어 고민이 많았는데 기다리던 채용공고가 떠서 두 은행 모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지금은 예전 선배들처럼 대기업, 중소기업 등 레벨을 따지는 시점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기회가 오면 무조건 지원하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경 금융NCS 1종(5월 27일 시행) 시험에 대한 특성화고 및 대학교의 접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은행 취업을 준비중인 한 수험생은 “최근 은행채용이 학교나 자격증 스펙보다는 ‘업무역량’과 ‘실무자 면접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고민하던 중 한경 금융NCS를 알게되어 도전하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한경금융NCS 1종은 개인금융서비스 직군에 특화된 파트A를 통해서 본인의 합격여부를 예측해볼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구성된 특징이 있다. 5월 27일(토) 전국 3곳(서울, 부산, 대전)에서 실시된다. 서류접수는 5월 15일까지 받는다.



신익훈 연구원 shin8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