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사전 예약제 좌석버스(사진)가 이달 15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출퇴근 시간대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 도심과 인천공항을 잇는 e-버스(사진) 8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 도심과 인천공항을 잇는 일반 시내버스와 좌석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공항 종사자와 여행객이 몰려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일반 시내버스의 경우 여행용 가방을 들고 타기도 어려웠다.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통과하는 e-버스는 총 4개 노선으로 부평구 삼산동과 남구 제물포 북부역, 중구 하버파크호텔, 연수구 송도 등을 경유한다.

좌석 예약은 스마트폰에서 ‘e-버스’ 전용 애플리케이션(App)을 내려받아 회원가입을 한 뒤 버스 이용권인 e-토큰을 구입하면 된다. 요금은 3900원, 화물은 별도로 2000원의 요금이 붙는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버스를 이용할 경우 요금은 7000원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