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삼성전자가 연일 최고가 랠리를 펼치면서 반도체 관련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특히 삼성전자 뿐 아니라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업체가 올해에만 20조원이 넘는 설비 투자를 단행하면서 어떤 종목이 수혜를 받을 지 방서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기자>지난해 D램 시장 약세로 투자 규모를 줄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다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섭니다.삼성전자는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많은 14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며,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7조원을 투입할 전망입니다.이같은 대규모 투자 계획에 따라 반도체 협력업체인 부품·장비주에도 덩달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이 가운데 가장 뚜렷한 주가 상승률을 나타낸 종목은 반도체 장비업체인 테스.테스는 지난해 5월 1만3천원이었던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르며 2만6천원을 넘어섰습니다.6천원대에 머물던 동진쎄미켐의 주가도 최근 1만원선을 돌파하며 72% 이상 상승했습니다.이밖에 유진테크,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 등 대부분의 반도체 장비주가 1년 동안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반도체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인터뷰>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반도체 장비주들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같은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 투자가 늘어야 합니다. 그런데 설비 투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요. 이에 따라 실적이 좋아지니 주가 전망도 밝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실제로 코스닥 반도체 업종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1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전문가들은 특히 세계적으로 반도체 투자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상황에 주목했습니다.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홍석천 "최근 이태원 건물주 됐다"…빌딩 내부 최초 공개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송해, 기업은행과 `5년 인연` 굿바이 한 진짜 속사정ㆍ오윤아 “술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어…결혼이 탈출구”ㆍ`서두원 스캔들` 송가연 근황 보니…ⓒ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