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함소원
'택시' 함소원
9년 만에 한국 예능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함소원이 전 남자친구인 중국 부동산 재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택시'에서 함소원은 중국 대부호와 열애설에 대해 "3년 열애했다"라고 인정했다.

함소원의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장웨이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젊은 재벌 8명 중 1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특히 수억원대 슈퍼카 애호가로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을 소유, '람보르기니 왕자'로 불리기도 했다.

함소원은 "파티에서 만났는데 처음에는 재력가인지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어떻게 프로포즈 했냐"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함소원은 "'핸드폰이 안 좋아 보인다'라며 새 핸드폰을 선물해줬다"라며 "바꾼 핸드폰 안에 번호가 아무것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첫 데이트 당시 장웨이는 차 3대를 가지고 왔다고 함소원은 밝혔다. 그는 "본인이 운전하는 차 한 대와 기사가 운전해온 차 두 대를 가져와 어떤 차를 타고 싶냐고 묻더라"라고 밝혔다.

또 "절에 가기 위해 개인 전용기도 탔다"라며 "아침에 출근 전 우리집 냉장고를 확인하고 필요한 것들을 채워놓았다"라고 말했다.

한 방송에 따르면 장웨이는 3년의 사랑 후 이별 선물로 함소원에게 중국 금광이 있는 산시성의 토지와 베이징 시내 최고급 주상 아파트를 전하려 했다. 함소원은 부담감 때문에 73평 규모의 평당 30만 위안(약 5000만원)의 아파트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