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며, '뭔가 다른' 범죄액션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이날 배우들은 칸 행 여부를 귀띔했다.
설경구는 "정확한 일정은 안나왔지만 저는 짧게라도 가려고 한다. 오랜만의 칸이라 기대도 크다. 어제 이창동 감독과 칸 얘기를 했다. 당시에는 잘 몰랐다. 다 오는 영화제인지 알았는데, 아니더라"라고 밝혔다.
김희원은 "저도 따라간다"라며 "처음이라서 개인적으로라도 꼭 가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임시완은 "저는 아직 보류"라며 "작품을 하고 있는 것도 있고, 국방의 의무 하기 직전이라 조율 할 부분이 많다. 그러나 꼭 가고싶다"라고 우렁차게 외쳤다.
전혜진은 "셋 가면 가려고 했는데 임시완이 안가면 보류다"라고 덧붙였다.
'불한당 : 나쁜 놈들의 세상'은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설경구)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임시완)이 가까워지면서 의리와 의심이 폭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오는 5월 18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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