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에 삼성전자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2일 오전 9시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만7000원(1.21%) 오른 22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 지주회사 전환을 백지화함과 동시에 보유 중인 보통주 1798만여주와 우선주 322만여주를 2회에 걸쳐 소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연말 발행주식수는 전년 대비 9.5%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주당 이익 및 자산의 가치가 약 10%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