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보 지정 및 지정예고 종목 보유 온라인 투자자 대상 매일 장 개시 전 경보 제공
유안타증권은 28일부터 비대면계좌를 개설한 고객이 보안카드나 OTP(One Time Password) 없이도 개설 즉시 주식 및 금융상품 거래부터 이체출금까지 가능하도록 거래 편의성을 높인 비대면 거래 간소화 서비스를 개선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비대면계좌 개설은 유안타증권 ‘스마트 계좌개설’ 앱(APP)에서 휴대전화 및 공인인증으로 본인명의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촬영해 제출하고, 기존 거래은행 계좌에서 소액을 이체하거나 영상통화 단계를 거쳐 실명확인을 받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금융사가 비대면 계좌개설을 통한 신규고객의 경우에는 보안매체 수령까지 약 1~2일의 기간동안 자유로운 입출금거래에 제약이 있었다.
유안타증권은 이번 서비스 개선을 통해 그동안 비대면 계좌개설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거래의 즉시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유안타증권 비대면 고객은 비대면 계좌개설 시 실명확인 근거 계좌로 별도의 보안매체 없이 이체출금이 가능해졌다. 올 하반기부터는 바이오인증 도입이 예정돼 있어 공인인증서와 보안매체를 모두 대체하는 기술 적용으로 온라인 거래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거래 간소화와 함께 ‘온라인 트레이딩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시장경보 지정 및 지정예고 종목을 보유한 주식 투자자들에게 매일 장 개시전 경보(warning) 팝업(pop-up)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 보호와 건전투자를 함께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을 이용하는 전고객이 대상이며, 특허(특허번호 10-1599576)받은 인공지능 투자시스템 ‘티레이더(HTS)’를 통해 제공한다.
유안타증권 황재훈 스마트채널팀장은 “핀테크 시대에 비대면 채널를 통한 온라인 거래가 편리해짐에 따라 다양한 상품과 편리한 서비스 제공과 함께 투자자 보호 및 정보 보안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