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4] 호남으로 급히 달려간 안철수 "전남을 우주항공 메카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지율 하락에 'DJ 계승' 강조
맞춤공약 쏟아내며 '호남 구애'
맞춤공약 쏟아내며 '호남 구애'

안 후보는 24일 광주시와 전남 목포, 나주를 찾아 호남 경제 발전 공약을 쏟아냈다. 광주 전남대 후문에서 현장 유세를 벌인 안 후보는 “광주를 세계적인 미래 자동차산업 중심으로 성장시키겠다”며 “광주가 미래 4차산업을 선두에서 이끌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광주를 미래 건축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육성해 세계적인 스마트 시티로 만들겠다”며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인 광주를 세계적인 창조도시 허브로 키우겠다”고 했다.
광주를 방문하기 전 목포와 나주에 들른 안 후보는 “전남을 차세대 국가 우주 항공산업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지역 공약을 잇따라 내놨다.
또 “나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밸리를 구성해 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전남을 동북아시아 해양 수산 관광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무안국제공항을 서남권 중심 국제공항으로 성장시키겠다”며 “전남이 대한민국 바닷길과 하늘길의 중심이 되도록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자신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계승할 적임자임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이 정보기술(IT) 강국을 만들어 20년 미래 먹거리를 마련했다”며 “50대 젊은 도전자인 안철수가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목포·나주·광주=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