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앞둔 송도 해상케이블카 `부산 에어크루즈`에 전국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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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 해수욕장이 대한민국의 해양 관광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송도 복합 휴양지 조성사업을 통해 관광 인프라를 개발하고 사계절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면서 송도가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이다.송도 해수욕장은 1913년 개장한 대한민국 제1호 공설 해수욕장이다. 60∼70년대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명성을 떨쳤다. 송도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추진하는 송도 복원사업이 박차를 가하면서 자연경관을 살린 송도 해안에 다양한 휴양 인프라를 구축했다. 실제로 송도 해수욕장을 찾은 2016년도 방문객 수가 948만여 명을 넘어서는 등 앞으로 송도의 해양 관광자원 개발은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다.송도 앞바다는 경관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다. 아름다운 송도 해수욕장 왼편에서는 거북섬과 스카이워크를 즐길 수 있다.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품은 거북섬에서 설화 속 주인공 동상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거북섬과 연결된 송도 스카이워크는 총 365m 국내 최장 길이의 해상 산책로로 직접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으며 시원스러운 바다전망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송림공원과 암남공원은 아름다운 절경이다. 산자락과 수평선이 맞닿은 곳에서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다. 암남공원의 흔들다리를 지나면서 온 몸이 출렁이는 짜릿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해상 다이빙대에서는 바닷속으로 뛰어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송도 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맞아 복원된 국내 최초 해상 다이빙대는 높이 최대 5m로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다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특히 최근 송도 오션 파크가 완공되면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86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송도오션파크 조성사업은 공유수면 19,222.5㎡를 매립해 이뤄졌다.이 곳에는 `축제의 광장` `젊음의 광장` `힐링의 광장` 등 3개 광장과 해양 오토 캠핑장, 해안 산책로 등이 들어서 있다. 배드민턴·인라인·족구 등 각종 생활체육도 즐길 수 있다.이처럼 사계절 여가, 휴양, 관광지로 개발되는 송도 해수욕장에 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 `부산 에어크루즈`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송도 해상케이블카는 과거 1964년 운행해왔다가 1988년 폐장했다. 현재 이를 복원하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 사업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제니스를 건립한 대원플러스그룹(회장 최삼섭)이 민간투자자로 참여해 공사비 총 665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도 새로운 콘텐츠와 즐길 거리 개발에 2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시설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부산 에어크루즈는 동쪽 송림공원과 서쪽 암남공원까지 총 1.62km 구간을 운행한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을 포함해 8인승 캐빈 총 39대가 운행될 예정이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기분을 느끼면서 송도 해수욕장, 암남공원과 남항, 영도까지 파노라마 뷰를 조망할 수 있다. 송도해상케이블카의 캐빈과 지주에 설치된 야간 조명도 이색적인 풍광을 자아낸다.무엇보다 안전성을 고려해 설계했다는 게 시공사 측 설명이다. 송도 해상케이블카는 전 세계 케이블카 산업을 주도하는 오스트리아 도펠마이어가 시공한다. 안전성 높은 모노케이블 곤돌라 방식이며 진도 7까지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도 적용됐다.이 해상케이블카의 관계자는 "송도 해상케이블카가 송도 해수욕장의 새로운 상징이자 부산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느낄 수 없던 새로운 즐거움과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전국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변화하는 송도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이는 부산에어크루즈의 개장은 5월말 경이다.정대균기자 dkjeo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송해, 시청자 불쾌감 줬던 그 장면 때문에 결국…ㆍ오윤아 “술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어…결혼이 탈출구”ㆍ구하라, 연예계 싸움 서열 1위?…춘자가 인정한 `걸그룹 주먹왕` (비디오스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