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1일부터 1주일간 서울을 비롯한 5개 도시에서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 설명회를 연다. 지난달 10일 도입된 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시 작성 실무를 지원하기 위한 행보다.

기업의 공시 업무 담당 임직원이 대상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24일), 대전(25일), 대구(26일), 부산(27일)에서 새 제도 주요 내용과 보고서 작성, 제출 방법 등을 안내한다.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는 기업의 지배구조와 관련한 정보를 자율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제공토록 하는 조치다. 상장사는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핵심 원칙 10개 항목을 준수했는지와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사유를 함께 기재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반기 보고서 제출 기한인 9월 말까지 최대한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