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부산 최대기업' BNK금융 회장 구속‥미세먼지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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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거느린 BNK금융지주의 성세환(65) 회장이 19일 자정께 주식 시세를 조종하는 데 관여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로 구속수감됐다. 부산 지역 경제계는 BNK금융 경영 위축으로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다우 지수는 구성 종목인 골드만삭스의 실적 실망감 등으로 하락했다. 4.19 혁명 기념일 맞아 대선후보들이 일제히 4.19 묘역 참배에 나선다. 중국발 황사로 오늘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겠다.
◆ BNK 회장 구속에 지역 경제계 '우려'
BNK금융지주는 산하에 부산은행, 경남은행, 투자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자산운용, 신용정보 등 총 8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부산지역 최대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06조3579억 원으로 국내 금융지주 5위권이다. BNK금융지주는 현재 계열관계의 은행을 통해 부산 중견 건설업체 10여 곳에 대출해준 뒤 일부 자금은 BNK금융지주 주식을 매입하게 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성 회장 구속으로 관련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지역 경제계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욕증시 약세…다우 0.55% 하락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64포인트(0.55%) 하락한 20,523.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82포인트(0.29%) 낮은 2,342.19에, 나스닥 지수는 7.32포인트(0.12%) 밀린 5,849.47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 하락폭은 헬스케어업종이 1%를 넘어 가장 컸다.
◆ 외국인, 삼성전자 한 달째 팔자 왜?
외국인들이 한 달째 거의 매일 삼성전자를 팔아 치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8일까지 외국인의 삼성전자 누적 순매도 규모는 1조6300억원이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달여 동안에 1조2657억원을 집중 매도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삼성전자 등 대형주 차익실현이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 대선후보들, 4.19혁명 묘지 일제 참배
4.19 혁명 기념일 맞아 대선후보들이 일제히 참배에 나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오전 6시 50분께 손학규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서울 강북구의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는다. 이어 오전 8시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같은 곳을 참배한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 단독 입수..박근혜 공소장 들여다보니
본지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공소장을 단독 입수, 분석한 결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뇌물수수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공모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 적시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업 총수들의 부정한 청탁도 구체적 사실보다는 정황상 판단을 앞세우고 있다. 검찰이 법정에서 공모와 청탁을 입증할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을 꺼내들지에 관심이 쏠린다.
◆ 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1조 돌파
포스코가 1분기에 매출 15조772억원, 영업이익 1조3650억원, 순이익 97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106.8%) 뛰었다. 매출은 20.9%, 순이익은 188.6%나 늘어났다.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등 비(非)철강 부문 계열사의 실적이 고루 개선되면서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 SK하이닉스-베인캐피털, 도시바 '인수 동맹'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메모리반도체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털과 손잡았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사업부 인수전에 베인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열린 예비입찰에서 인수가 2조엔(약 20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이돌 주연 '법정 웹드라마' 만든다
대법원이 6월부터 법정을 소재로 한 웹드라마를 제작해 9월 중순부터 인터넷 케이블TV 등을 통해 방영한다. 아이돌 등 인기 연예인을 캐스팅해 주연을 맡기기로 했다. 편당 10분 안팎 분량으로 총 6편가량을 시리즈로 만든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는 재판 과정을 주제로 다룰 방침이다. 국민참여재판, 인신보호제도, 성년후견제도, 전자소송 등 주요 사법정책이 소재로 활용된다.
◆ 전국 미세먼지 '몸살'..외출 주의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경남·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 수준을 '나쁨'으로 예측했다. 중국에서 넘어온 황사로 인해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겠다. 대기 수준이 좋지 않아 외출이나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김민성 한경닷컴 뉴스랩팀장 mean@hankyung.com
간밤 뉴욕증시 다우 지수는 구성 종목인 골드만삭스의 실적 실망감 등으로 하락했다. 4.19 혁명 기념일 맞아 대선후보들이 일제히 4.19 묘역 참배에 나선다. 중국발 황사로 오늘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겠다.
◆ BNK 회장 구속에 지역 경제계 '우려'
BNK금융지주는 산하에 부산은행, 경남은행, 투자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자산운용, 신용정보 등 총 8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부산지역 최대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06조3579억 원으로 국내 금융지주 5위권이다. BNK금융지주는 현재 계열관계의 은행을 통해 부산 중견 건설업체 10여 곳에 대출해준 뒤 일부 자금은 BNK금융지주 주식을 매입하게 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성 회장 구속으로 관련 사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지역 경제계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욕증시 약세…다우 0.55% 하락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3.64포인트(0.55%) 하락한 20,523.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82포인트(0.29%) 낮은 2,342.19에, 나스닥 지수는 7.32포인트(0.12%) 밀린 5,849.47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 하락폭은 헬스케어업종이 1%를 넘어 가장 컸다.
◆ 외국인, 삼성전자 한 달째 팔자 왜?
외국인들이 한 달째 거의 매일 삼성전자를 팔아 치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8일까지 외국인의 삼성전자 누적 순매도 규모는 1조6300억원이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달여 동안에 1조2657억원을 집중 매도했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삼성전자 등 대형주 차익실현이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 대선후보들, 4.19혁명 묘지 일제 참배
4.19 혁명 기념일 맞아 대선후보들이 일제히 참배에 나선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오전 6시 50분께 손학규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과 함께 서울 강북구의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는다. 이어 오전 8시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같은 곳을 참배한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 단독 입수..박근혜 공소장 들여다보니
본지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공소장을 단독 입수, 분석한 결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뇌물수수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공모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 적시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기업 총수들의 부정한 청탁도 구체적 사실보다는 정황상 판단을 앞세우고 있다. 검찰이 법정에서 공모와 청탁을 입증할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을 꺼내들지에 관심이 쏠린다.
◆ 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1조 돌파
포스코가 1분기에 매출 15조772억원, 영업이익 1조3650억원, 순이익 97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106.8%) 뛰었다. 매출은 20.9%, 순이익은 188.6%나 늘어났다. 포스코건설, 포스코대우 등 비(非)철강 부문 계열사의 실적이 고루 개선되면서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 SK하이닉스-베인캐피털, 도시바 '인수 동맹'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메모리반도체 사업부를 인수하기 위해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털과 손잡았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반도체사업부 인수전에 베인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열린 예비입찰에서 인수가 2조엔(약 20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이돌 주연 '법정 웹드라마' 만든다
대법원이 6월부터 법정을 소재로 한 웹드라마를 제작해 9월 중순부터 인터넷 케이블TV 등을 통해 방영한다. 아이돌 등 인기 연예인을 캐스팅해 주연을 맡기기로 했다. 편당 10분 안팎 분량으로 총 6편가량을 시리즈로 만든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는 재판 과정을 주제로 다룰 방침이다. 국민참여재판, 인신보호제도, 성년후견제도, 전자소송 등 주요 사법정책이 소재로 활용된다.
◆ 전국 미세먼지 '몸살'..외출 주의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경남·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 수준을 '나쁨'으로 예측했다. 중국에서 넘어온 황사로 인해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겠다. 대기 수준이 좋지 않아 외출이나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김민성 한경닷컴 뉴스랩팀장 m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