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 같은 ‘럭키박스’ 사기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18일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시에 따르면 관련 피해 상담 건수는 지난해 68건으로 전년(40건)보다 약 70% 증가했다. 올 1분기에만 22건이 접수돼 지난해 수준을 크게 웃돌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시 관계자는 “럭키박스만 전문적으로 파는 온라인 쇼핑몰이 늘고 있다”며 “신고된 업체를 대상으로 실제 배송 상품리스트를 게시하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