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국내외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신중하던 한국은행도 전망치를 3년 만에 0.1%p 올렸고, 민간경제연구소에 이어 국책연구기관인 KDI도 당초 전망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경기가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올해 우리나라가 경기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이고 있습니다.18일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우리나라 GDP 성장률을 2.6%로 제시했습니다. 지난 1월에 발표된 2.4%보다 0.2%p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KDI는 전망치 향상의 이유로 수출과 투자의 회복세를 꼽았습니다. 올해 총수출은 지난해 말 전망치인 1.9%보다 크게 늘어난 4%로 내다봤습니다.건설투자 역시 4.4% 증가에서 이번 전망에서는 6.4%, 설비투자 증가율도 2.9%에서 4.3%로 상향 조정했습니다.한국경제연구원은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는데 지난해 말 예상했던 2.1%보다 무려 0.4%p 높였습니다.한국경제연구원도 세계 경제의 성장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회복돼 성장률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보수적인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했던 한국은행 역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상향 수정했습니다.지난해말 제시했던 2.5%보다 0.1%p 올린 것으로 한은이 성장률 전망을 높인 것은 지난 2014년 4월 이후 3년 만입니다.우리 경제를 바라보는 해외의 시각도 점차 개선되고 있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바클레이즈, 모건스탠리, 노무라 등 10개 해외 IB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을 2.5%로 제시했습니다.2개월만에 0.1%p 상승한 것으로 해외 IB들이 한국의 성장률 전망을 올린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이 같은 분위기라면 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에서도 한국의 전망치는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IMF는 지난달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의 3.0%에서 2.6%로 0.4%p 낮춘 바 있습니다.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송해, 시청자 불쾌감 줬던 그 장면 때문에 결국…ㆍ오윤아 “술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어…결혼이 탈출구”ㆍ구하라, 연예계 싸움 서열 1위?…춘자가 인정한 `걸그룹 주먹왕` (비디오스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