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연구원은 "상신브레이크는 연간 매출 3998억원과 영업이익 362억원을 거둘 전망"이라며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5.3%, 17.1%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중국 무석 법인의 완성차 업체 납품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사천 법인도 50%가량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상신브레이크 중국 법인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우려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송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무석 법인은 전체 매출 가운데 약 34%가 국내 완성차 업체"라며 "중국 가전·소매·수출 업체 등에도 납품하고 있어 부정적인 영향이 상당폭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로 판단한다"며 "지난해 주당 배당금인 160원 기준 예상 배당수익률도 2.5%로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