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 공채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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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미래전략실이 해체되면서 그룹 차원의 신입사원 공개 채용은 올해 상반기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는데요.앞으로 각 계열사가 인원을 선발할 것으로 보이는만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삼성의 채용 규모가 줄어들지는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삼성 그룹 차원의 마지막 직무적성검사, GSAT(지싸트) 응시장에 문성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삼성의 마지막 `그룹 공채`를 위한 직무적성검사, GSAT가 열린 단국대 사대부고.이전 시험과 비교해 난이도는 평이했지만 인공지능과 자동차 전자장비 등 삼성이 미래먹거리로 꼽는 사업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이 나왔다는 평가입니다.[인터뷰] 박일동 / GSAT 응시생"하이브리드 자동차에 관련된 문제가 있었어요."삼성의 직무적성검사는 한 때 10만 명이 넘는 응시생이 몰리면서 통과가 어렵다는 의미로 이른바 `삼성고시`로 불리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지난 3월 미전실이 해체되면서 그룹 차원의 직무적성검사는 이제 사라지게 됩니다.올해 하반기부터는 계열사별로 필요한 인원만 선발할 것으로 보이는데 자칫 채용 규모가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그동안은 계열사별 인력 상황과 투자계획 등을 고려해 미전실이 선발인원을 정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청년취업 요구를 받아들여 채용 인원을 늘리기도 했기 때문입니다.[인터뷰] 김아정 / GSAT 응시생"그룹 공채보다는 채용 인원이 많이 줄어들 것 같고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불안한 것 같아요."삼성은 아직까지 올해 하반기 채용 일정이나 계획을 밝히고 있지 않는 상황.기존처럼 일괄적으로 GSAT를 실시하기보다는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게 채용 과정을 추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에 따라 계열사가 달라도 입사 후 함께 교육을 받던 `동기` 문화와 승진 시 계열사에 상관없이 함께 받아야 하는 승격 교육도 없어질 예정입니다.한편, 삼성은 이번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1, 2차 면접을 진행한 뒤 다음 달 안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방침입니다.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송해, 시청자 불쾌감 줬던 그 장면 때문에 결국…ㆍ오윤아 “술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어…결혼이 탈출구”ㆍ구하라, 연예계 싸움 서열 1위?…춘자가 인정한 `걸그룹 주먹왕` (비디오스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