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서 김수환 추기경과 장면 국무총리에 대해 다뤘다.16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일제 강점시 시절 김수환 추기경의 은사였던 장면 전 국무총리와의 사연이 공개됐다.일제강점기 당시 김수환 추기경은 일본식 교육을 거부하며 황국신민으로서 소감을 쓰라는 물음에 “나는 황국신민이 아니다. 따라서 소감이 없다”라는 답을 적어 교장에게 뺨까지 맞았다.그 후 그는 신부가 됐고 한 인터뷰를 통해 “기억에 남는 은사님은 제 뺨을 때린 교장 선생님이다. 그 분은 전 국무총리인 장면이다”고 말해 놀라움ㅇ르 자아냈다.장면 전 국무총리는 김수환 추기경의 뺨을 때린 뒤 "수환아 미안하다. 많이 아팠지. 널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쩔수가 없었다. 네가 이해하렴"이라고 사과했다.그는 이 일로 김수환 추기경이 퇴학을 당할까 걱정해 일부러 뺨을 때렸던 것.장면 전 총리는 김수환 추기경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날 수 있게 도와주고 그가 신학을 전공하며 사제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물신양면했다. 그 인연을 이어가며 김수환 추기경은 장면 사망 40주기 미사를 주관하기도 했다.장면은 일제강점기 때 부산세관장을 지낸 장기빈(張箕彬)의 아들이다. 1925년맨해튼 가톨릭대학을 졸업하고 귀국하여, 가톨릭교 평양교구(平壤敎區)와 서울동성상업학교(東星商業學校) 교장으로 활동하다가 해방 후 정계에 입문했다. 초대 주미대사를 거쳐, 1951년 국무총리가 되었으나 이후 자유당에 맞서 야당 정치인으로로 부통령에 당선되기도 했다. 4·19 이후 의원내각제인 2공화국의 총리를 역임했다.이슈팀 정수아기자 issu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송해, 시청자 불쾌감 줬던 그 장면 때문에 결국…ㆍ오윤아 “술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어…결혼이 탈출구”ㆍ구하라, 연예계 싸움 서열 1위?…춘자가 인정한 `걸그룹 주먹왕` (비디오스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