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7.04.14 16:02
수정2017.04.14 16:02
안철수측, 민영삼, 박상규 등 영입…손숙 문화예술 멘토로하창우 전 변협회장 입당…박지원 "김덕룡 영입, 얘기 잘 진행돼"민영삼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에 대한 관심이 그야말로 뜨겁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14일 박상규·이상일 전 의원 등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도왔던 인사 및 야권 출신 정치인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했는데 여기에 민영삼 특임교수가 포함됐기 때문.때문에 ‘민영삼’과 ‘민영삼 안철수’는 이 시간 현재 주요 포털 실검 1위 및 ‘이슈 검색어’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민영삼 특임교수는 이날 안철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특보로 합류를 했다.민영삼 신임특보는 지난 1월 종편 TV조선 <이봉규의 정치옥타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 부인 김정숙 씨에 대해 “아무튼 적극적인 측면에서 아주 긍정적으로 보는 측면이 있고, 또 나쁘게 보면 여자가 너무 나댄다”며 “좀 비호감일 수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그 경계선에 있는 게 김정숙 여사가 아닌가”라고 발언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종편 패널로 편향성·막말 논란 등을 일으켰던 인물인 셈.민영삼 신임특보는 이 밖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한 눈물 공감 발언,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병역 의혹 주장 등으로 논란을 일으켜왔다.지난 2006년 5월 민주당 부대변인, 정동영 대통령후보 선대위 목포지역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민영삼 특보에 앞서 보수논객 조갑제 대표는 최근 `조갑제TV`를 통해 `보수의 고민, 홍준표냐? 안철수냐`라는 영상을 공개했고 해당 영상에서 조갑제 대표는 "이번에 좌파가 안되고 안철수가 당선돼 중도정권이 탄생된다면 반쪽정도의 성공은 된다"고 평가한 바 있다.한편 박지원 상임 선거대책위원장과 이찬열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영삼 특보 영입을 중심으로 한 내용의 인재영입을 발표했다.또 손숙 전 문화부 장관은 입당은 하지 않지만, 안 후보의 문화예술 멘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박 위원장은 밝혔다.호남 출신으로 5선 의원을 지낸 김영진·김충조 전 의원과 강원 속초·고성·양양에서 재선했던 송훈석 전 의원, 서울 용산을 지역구로 16대 국회에서 활동했던 설송웅 전 의원 등도 선대위에 합류할 예정이다.선대위 고문으로 활동하기로 약속했던 정균환 전 의원도 이날 입당할 예정이다.또한 김당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이 특보로 영입돼 눈길을 끌었다. 하창우 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법률지원단장을 맡기로 했다.박 위원장은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영입에 대해선 "얘기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본인이 주변 정리를 좀 하겠다고 해서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이 될 것이다. 안 후보하고도 통화했고 그전에도 만난 일이 있다"고 말했다.무소속 홍의락 의원에 대해선 "본인들이 주변 정리나 지역구 주민들의 여론을 청취하고 있으니 제가 누가 들어온다는 말씀을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박 위원장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나 불출마로 기운 것으로 알려진 정운찬 전 총리의 합류에 대해선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문재인 후보가 돼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기에 얼마나 그분들이 안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느냐는 더 두고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최봉석기자 cb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송해, 시청자 불쾌감 줬던 그 장면 때문에 결국…ㆍ오윤아 “술 마시고 덮치려는 사람도 있어…결혼이 탈출구”ㆍ구하라, 연예계 싸움 서열 1위?…춘자가 인정한 `걸그룹 주먹왕` (비디오스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