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내츄럴엔도텍, 해양 기능성식품 개발 나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내츄럴엔도텍이 국책연구기관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건강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해양자원에서 유래한 고령 친화형 식품 소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5년 간 연구비로 총 10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지원하며 해양과학기술원과 덕성여대, 서울대, 경희대 등 8개 대학이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내츄럴엔도텍은 기능성 원료 개발, 소재의 과학적 검증, 인허가 및 사업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최근 3년간 총 140억원에 달하는 국책과제 연구비를 수주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해양수산생명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웨이모, 2026년 텍사스·플로리다로 로보택시 서비스 대폭 확대 [종목+]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가 내년 텍사스와 플로리다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웨이모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댈러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마이애미, 올랜도에서 향후 몇 주 내로 운전 보조 인력 없이 완전 자율주행 차량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는 2026년 중 정식 로보택시 서비스가 개시된다.사스와트 파니그라히 웨이모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웨이모가 상업적 확장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며 “사람이 동승하지 않는 도시의 수를 두 배로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웨이모는 이미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피닉스, 오스틴, 로스앤젤레스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지난 5월 기준, 2020년 서비스 시작 이후 1000만 건 이상의 유료 승차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웨이모는 기존에 발표했던 댈러스, 마이애미 외에 이번에 처음으로 휴스턴·샌안토니오·올랜도를 내년 서비스 지역으로 추가했다. 초기에는 직원들에게 완전 자율주행 차량을 제공한 뒤, 순차적으로 일반 승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웨이모는 2026년을 로보택시 사업 확대의 전환점으로 삼고 있다. 디트로이트, 라스베이거스, 내슈빌, 샌디에이고, 워싱턴DC, 런던 진출 계획도 발표했다. 뉴욕과 도쿄에서는 시험 주행을 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LA 지역에서 고속도로 구간 자율주행 서비스를 개시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한편 같은 날, 아마존 산하 자율주행 로보택시 회사 주크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선택된 이용자들에게 무인 자율주행차 호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주크스가 라스베이거스

    2. 2

      EU '배터리 독립' 가속화…兆단위 공공자금 투입

      유럽연합(EU)이 유럽 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1조원 규모 공공자금을 투입한다.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자원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코발트 프리’ 생산기지도 신설한다. 한국과 중국이 양분하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공급망 자립을 이루기 위한 포석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1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유럽 내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 5곳에 총 6억4000만유로(약 1조1000억원) 규모 보조금을 최근 확정했다. EU 혁신기금에서 조달한 보조금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각 프로젝트 수행 단계에 따라 나눠 지급된다. EU 집행위원회는 “배터리 산업 내 EU의 자율성 강화 및 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은 △ACCEPT △AGATHE(프랑스) △WGF2G(독일) △NOVO One(스웨덴) △46inEU(폴란드) 등 5곳이다. 국내 업체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에서 진행 중인 46inEU 사업이 선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프로젝트를 통해 폴란드 공장의 파우치형 생산라인 일부를 46㎜ 원통형 배터리 생산시설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3일 포르투갈 차세대 양극재 공장 건설 사업인 ‘넥스트젠 캠(NEXTGEN CAM)’ 프로젝트도 승인했다. EU 혁신기금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보조금 규모는 내년 상반기 확정된다. 공장이 완공되면 리튬 니켈 망간산화물(LNMO) 양극재를 양산하는 유럽 내 첫 생산거점이 된다.LNMO는 코발트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차세대 양극활 물질이다. 에너지밀도와 충전 속도, 열 안정성이 모두 높아 리튬·인산철(LFP)이나 니켈·코발트·망간(NCM) 계열의 뒤를 이을 기술로 꼽힌다.배

    3. 3

      "한국은 부동산 보유세 현저히 낮다? 팩트부터 틀렸다" [인터뷰+]

      “미국은 재산세가 1%에 달하는데 우리나라는 부동산 보유세가 낮고, 양도세는 높아 매물 잠김 현상이 크다"라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지난달 16일 발언을 전후로 보유세 인상의 군불을 때는 듯한 정부와 여당 관계자들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2021년부터 종합부동산세 위헌 청구 소송을 이끄는 이재만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사진)은 19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구 부총리의 국제 비교 사례는 팩트부터 틀렸다고 지적했다.구 부총리가 언급한 통계는 조세재정연구원이 2021년 발표한 '주요국의 부동산 보유세 실효세율 비교'를 인용한 것이다. 2018년 기준 한국의 보유세 실효세율은 0.16%로 미국(0.99%), 일본(0.52%) 등 주요 8개국 평균(0.54%)을 크게 밑돈다는 내용으로 발표 이후 우리나라 부동산 보유세를 올려야 한다는 단골 논거로 사용된다.주요국의 부동산 실효세율은 부동산 보유세를 민간 부동산 시가총액으로 나눠서 구했다. 이 같은 방식은 같은 조세재정연구원의 송경호 연구위원이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잘못된 방식'이라고 지적할 정도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민간 부동산 시가총액을 구하는 기준이 나라마다 제각각이어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가운데 민간 부동산 시가총액 통계를 공개하는 나라는 15개국뿐이다. 통계를 공개하는 나라들도 산출 방식이 저마다 달라서 결괏값이 천차만별이다.면적이 한국의 98배와 77배인 캐나다와 호주의 토지가치가 우리나라의 43%와 58%에 불과한가 하면 3.4배 크기의 핀란드의 가치는 우리나라의 3%다. 우리나라 땅을 팔면 캐나다와 호주를 한꺼번에, 핀란드는 33개 살 수 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