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있는 봄] 투썸플레이스, 200여 가지 달콤한 디저트와 오리지널·스페셜 '정통 커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투썸플레이스
![[커피가 있는 봄] 투썸플레이스, 200여 가지 달콤한 디저트와 오리지널·스페셜 '정통 커피'](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687335.1.jpg)
투썸플레이스는 커피 품질도 차별화하고 있다. 2014년부터 소비자가 두 가지 원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원두 이원화 서비스’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원두 등을 다크 로스팅해 깊고 진한 맛을 내는 ‘오리지널’과 에티오피아, 케냐 등의 원두를 미디엄 로스팅해 깔끔하고 산뜻한 맛을 내는 ‘스페셜’ 두 가지 중에 고를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의 커피 전문성과 디저트 역량을 집약한 플래그십 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2015년 1월 문을 연 포스코사거리점은 ‘니트로 콜드브루(질소 커피)’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중 처음 도입한 매장이다. 투썸플레이스는 니트로 콜드브루 판매 매장을 200여 곳으로 확대했으며, 이달 모든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문을 연 ‘신논현역점’은 원두를 볶고 커피로 추출하는 과정을 고객이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게 한 로스터리 콘셉트 매장이다. 로스터와 큐그레이더(커피 품질 감별사) 등이 상주하며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 인증 원두 등 프리미엄급 원두를 매장에서 직접 볶아 최고급 품질의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한다.
올해 초에는 브랜드 최초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매장인 800호점 ‘김포DT점’을 열었다. 김포DT점은 48번 국도(서울~김포~강화)와 맞닿아 주변을 오가는 통행 차량의 방문이 쉽고, 김포로데오아울렛과 음식타운을 배후로 하고 있어 소비자 접근성이 뛰어나다. 김포DT점의 매출은 전월 대비(3월 말 기준) 15% 늘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매장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해 ‘델리박스’, ‘핫도그’ 등 특화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델리박스는 사각 플라스틱 통에 포크 없이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바나나, 방울토마토 등을 넣어 들고 다니며 먹는 그랩앤드고(grab&go) 제품이다. 델리박스는 하루 판매량의 90%가 드라이브 스루 코너에서 팔리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