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씨는 경기도의 모처에서 은신중으로, 변호인을 통해 조만간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 씨의 변호인에 따르면 최 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회사의 경영 관련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도주했으며, 제3의 인물을 통해 조만간 자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 씨는 김대중 정부의 대표적인 비리 사건이었던 최규선 게이트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김대중 정부 시절 체육 복표사업 사업자 선정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해 비리를 저질렀다.
그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회사 자금 41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으며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검찰은 최 씨가 출국금지 상태라 해외로 도주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보고 검거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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