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바이오센터가 의료법인 명선의료재단과 ‘천연 추출물 활용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명선의료재단은 1995년 개원한 사과나무치과병원을 비롯해 구강과학연구소와 ㈜닥스메디를 부속법인으로 하고 있는 의료재단이다. 구강뿐만 아니라 전신건강 관리를 위한 예방, 진단 등 해법 제시에 힘쓰고 있다.

경기경제과학원은 바이오센터는 협약으로 센터가 보유한 국내자생식물 천연추출물질 중 100종을 명선의료재단과 공유할 수 있게 돼 신약 및 신제품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 바이오센터와 명선의료재단은 추가 연구 수행을 위해 국가연구과제 등 다양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얻은 성과는 기술 이전을 통해서 바이오제약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협약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2년으로 양 기관의 협의 하에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한의녕 경기경제과학원장은 “앞으로 바이오센터의 천연 추출물 라이브러리를 확대 구축하고 이를 도내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과 공유하는 등 지속적인 연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