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 최규선(사진=방송캡처)


최규선 게이트' 최규선 씨가 형 집행 상태에서 치료를 받던 중 자취를 감췄다.

7일 당국 등에 따르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최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1월 구속집행이 정지돼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그런데 6일 법원이 구속집행 정지를 해제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한 직후 치료 중이던 최씨는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회사 자금 430억여원 횡령하고 배임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10억 원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한편, 최씨는 김대중 정부 시절 김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각종 이권에 개입해 기업체 등으로부터 금품을 챙긴 '최규선 게이트'의 당사자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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