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160선을 경계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주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 부진의 여파로 일제히 하락세다.

5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7포인트(0.04%) 오른 2160.23에 거래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내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각각 512억원을 매도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6억원, 180억원 매수해 낙폭을 줄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선 405억원어치의 자금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은행 의료정밀 건설업 금융업 종이목재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 운송장비 섬유의복 증권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네이버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이 오름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물산 등은 하락 중이다.

현대차그룹주는 일제히 내렸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등이 하락 중이다. 현대·기아차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량 부진 탓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에 따른 중국 판매량 감소 영향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오르고 있다. 전날보다 3.22포인트(0.51%) 상승한 628.71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56억원치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09억원 매도 중이다.

셀트리온 카카오 코미팜 SK머티리얼즈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CJ E&M 메디톡스 로엔 바이로베드 등은 떨어졌다.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흥행하면서 인터넷은행 관련주들이 강세다. 카카오뱅크 주주사인 카카오는 1.63% 뛰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0원 내린 1122.10원에 거래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