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프랜차이즈] 국내 커피전문점 중 최다 매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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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최근 3년간 연 300개 매장 개장
폐점률 1%대…업계 최저 수준
가맹점 보증금·임차료 부담 적어
최근 3년간 연 300개 매장 개장
폐점률 1%대…업계 최저 수준
가맹점 보증금·임차료 부담 적어
국내 커피전문점 중 최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8월 2000호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318개 매장을 열었다. 최근 3년간 매년 300개 이상의 매장을 개장했다.
폐점률도 낮다. 일부 커피전문 브랜드의 가맹점 폐점률이 최대 10% 이상까지 이르지만, 이디야커피는 1%대 수준이다. 업계 최저 폐점률을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 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다.
이디야커피는 ‘서브 스트리트’ 전략이라고 불리는 유연한 입지 선택을 통해 보증금과 임차료 부담을 줄였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점포 대비 60%가량 저렴한 창업비용과 중소 규모(50~65㎡) 매장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가맹계약을 할 때 지도상에 영업상권을 직접 표시해 각 점포의 고유한 영업상권을 철저히 보장한다. 이디야커피가 2001년 1호점 개장부터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원칙이다.
대부분의 커피 프랜차이즈가 매출의 3~5% 정도를 로열티로 받는 것과는 다르게 이디야커피는 월정액으로 로열티 25만원만을 받고 있다. 전문인력이 월 2회 이상 가맹점을 정기 방문해 매장 운영과 관련한 각종 컨설팅을 해준다. 이들은 메뉴 제조부터 가맹점 수익관리까지 가맹점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를 지원한다.
이디야커피는 다른 커피전문점과 달리 판촉·광고비 등의 마케팅 비용을 전액 본사가 지원한다. 대형 콘서트, 대형 경품 프로모션, 판촉물 제작과 같은 마케팅 행사 비용도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 신메뉴 출시나 프로모션 포스터 등의 홍보물과 가맹점 유리벽에 붙이는 윈도시트까지도 가맹점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16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장수 브랜드인 만큼 가맹점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다. 창업을 위한 교육 외에도 재교육 프로그램 ‘리마인드(Remind)’와 ‘현장 코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리마인드 교육은 5년 이상 매장을 운영한 점주 중 재교육을 희망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 코칭 제도는 본사 인력이 직접 가맹점에 방문해 1 대 1 맞춤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컨설팅’ ‘직원 관리’ ‘스피치’ ‘고객관리’ 등 유형별로 커리큘럼을 다각화해 교육을 제공한다.
이디야커피는 매년 ‘희망기금’을 통해 가맹점주와 매장 직원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을 처음 시행한 이후 2016년에는 ‘이디야 가맹점주 캠퍼스 희망기금’을 신설해 시행하고 있다.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매장에 근무하고 있는 이디야 메이트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으로 선발을 통해 1인당 50만원의 희망기금을 준다. 2013년부터 1400명 이상 메이트에게 총 7억원 이상 기금을 전달했다.
‘이디야 가맹점주 캠퍼스 희망기금’은 대학 신입생이 되는 자녀를 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대학등록금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신입생 1인당 1회에 한해 200만원을 지원한다. 별다른 선발 절차 없이 가족관계와 대학입학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만 있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1억1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는 1억5000만원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커피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가맹점에 경쟁력 있는 좋은 ‘팔 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지난해 이디야커피 본사 1~2층에 1600㎡ 규모로 ‘이디야커피랩(EDIYA COFFEE LAB)’을 열었다.
기존 커피연구소의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소통 기능을 더한 이디야커피랩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메뉴 개발부터 기존 메뉴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리뉴얼을 맡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폐점률도 낮다. 일부 커피전문 브랜드의 가맹점 폐점률이 최대 10% 이상까지 이르지만, 이디야커피는 1%대 수준이다. 업계 최저 폐점률을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 성장을 하고 있는 이유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면서도 1%대의 낮은 폐점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온 것은 가맹점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가맹점 부담을 줄여주는 ‘상생 경영’ 방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서브 스트리트’ 전략이라고 불리는 유연한 입지 선택을 통해 보증금과 임차료 부담을 줄였다.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점포 대비 60%가량 저렴한 창업비용과 중소 규모(50~65㎡) 매장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가맹계약을 할 때 지도상에 영업상권을 직접 표시해 각 점포의 고유한 영업상권을 철저히 보장한다. 이디야커피가 2001년 1호점 개장부터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원칙이다.
이디야커피는 다른 커피전문점과 달리 판촉·광고비 등의 마케팅 비용을 전액 본사가 지원한다. 대형 콘서트, 대형 경품 프로모션, 판촉물 제작과 같은 마케팅 행사 비용도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 신메뉴 출시나 프로모션 포스터 등의 홍보물과 가맹점 유리벽에 붙이는 윈도시트까지도 가맹점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16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온 장수 브랜드인 만큼 가맹점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다. 창업을 위한 교육 외에도 재교육 프로그램 ‘리마인드(Remind)’와 ‘현장 코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리마인드 교육은 5년 이상 매장을 운영한 점주 중 재교육을 희망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디야커피는 매년 ‘희망기금’을 통해 가맹점주와 매장 직원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을 처음 시행한 이후 2016년에는 ‘이디야 가맹점주 캠퍼스 희망기금’을 신설해 시행하고 있다.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매장에 근무하고 있는 이디야 메이트의 꿈과 미래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으로 선발을 통해 1인당 50만원의 희망기금을 준다. 2013년부터 1400명 이상 메이트에게 총 7억원 이상 기금을 전달했다.
커피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가맹점에 경쟁력 있는 좋은 ‘팔 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지난해 이디야커피 본사 1~2층에 1600㎡ 규모로 ‘이디야커피랩(EDIYA COFFEE LAB)’을 열었다.
기존 커피연구소의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과의 소통 기능을 더한 이디야커피랩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메뉴 개발부터 기존 메뉴에 대한 업그레이드와 리뉴얼을 맡고 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