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낙폭 줄여…2160선 줄타기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이며 2160선을 회복했다.

4일 오전 10시4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포인트(0.13%) 내린 2164.80에 거래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2050선까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웠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원, 413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752억원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43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기계 철강금속 은행 등이 내리고 있다. 전기전자 통신업 제조업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차 한국전력 네이버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이 내림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물산은 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2%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 사드 보복의 여파로 지난달 현지 공장의 판매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05포인트(0.01%) 상승한 628.57를 기록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8억원, 157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350억원 순매도 중이다.

셀트리온 메디톡스 등은 상승 중이다. 카카오 CJ E&M 로엔 컴투스 GS홈쇼핑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117.80원에 거래 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