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부 몫 방통위 상임위원에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을 내정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고삼석 위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인사는 국민 뜻에 반하는 부적절한 인사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고 위원은 "박근혜정부 출범 당시 창조경제 전담부서인 미래창조과학부를 만들기 위해 방통위를 반토막 낸 김실장은 누가 보더라도 방통위원직을 맡기에 부적합한 인물"이라며 "김실장은 미래부의 출범에 반대하는 공무원들에게 가차없는 칼질을 하고, 정책적 입장이 다른 직원들을 쫓아내듯이 대폭 축소된 방통위로 인사조치한 주역"이라고 말했습니다.이와 함께 고 위원은 "이번 김실장의 방통위원 임명 강행 논란은 미래부 내 인사적체 해소의 방편이라는 의심이 있다"며 "미래부의 고위공무원 한 사람을 방통위원으로 보내기 위해 조직의 힘을 허비하고, 정치적·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기 보다는 국민을 위해 어떻게 정부조직을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고민할 때"라고 지적했습니다.한편 방통위 상임위원 5명 중 지난달 26일 야당 몫 인사의 김재홍 부위원장과 정부 몫의 이기주 상임위원의 임기가 종료됐고,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오는 7일 최성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조윤선 전 장관, 귤만 먹어 체중 크게 감소..강박 증세 보이기도"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ㆍ차주혁, 팬 강간 구설 해체 후 대마초까지…왜 이러나?ㆍ구하라, 연예계 싸움 서열 1위?…춘자가 인정한 `걸그룹 주먹왕` (비디오스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