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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도 위성 쏘아올리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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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소형 위성 '큐브샛' 우주로
    KAIST·연세·경희·충남·조선대
    이르면 6월 자체 인공위성 보유

    제작비 1억~2억, 발사비도 저렴
    천문학 학생들 연구에 안성맞춤
    록히드마틴과 보잉이 합작투자한 우주발사벤처 ULA는 아틀라스V로켓으로 초소형 위성을 발사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ULA 제공
    록히드마틴과 보잉이 합작투자한 우주발사벤처 ULA는 아틀라스V로켓으로 초소형 위성을 발사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ULA 제공
    KAIST와 연세대, 한국항공대, 경희대, 충남대, 조선대가 올해 자체 인공위성을 보유하게 된다. 이들 대학이 개발한 초소형 위성이 오는 6월께 인도의 PSVL C-37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한다. 연말에는 서울대가 만든 초소형 조기경보위성인 스누샛, 항공대가 제작한 비전큐브 등 초소형 위성 3대도 우주로 향한다. 가로·세로 각각 10㎝ 크기인 정육면체부터 가로 10㎝, 세로 30㎝ 직육면체까지 다양한 크기의 이들 위성은 흔히 ‘큐브샛(위성)’으로 불린다. 무게만 1t이 훨씬 넘는 다목적 실용위성보다 훨씬 작지만 실력은 못지않다.

    KAIST가 2012년 개발한 아스트리스는 지상 350㎞ 상공을 돌며 지구 상공 이온층 질량 분석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상과 교신을 주고받기도 하고 자세를 바꾸는 제어장치까지 달려 있다. 연세대가 만든 초소형 위성인 캐니벌은 고도 600㎞에서 우주망원경에 사용되는 광학계와 검출기 기술을 검증하는 임무를 맡는다.

    큐브샛은 1999년 미국 스탠퍼드대와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주립대가 학생 교육용으로 처음 개발했다. 제작에 2000억~3000억원이 넘는 고가 대형 위성과 비교하면 제작비가 1억~2억원으로 저렴하고 발사비는 ㎏당 1억원에 불과하다. 항공우주공학이나 전자공학, 천문학을 공부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위성 구조와 원리를 연구하는 데 안성맞춤이다.

    큐브샛은 위성 부품의 소형화에 직결되는 미세전자제어기술(MEMS)과 스마트폰 기술이 발전하면서 상업 위성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미국의 플래닛랩스사는 2013년부터 팔뚝만 한 큐브샛으로 지구 전 지역의 모습을 매일 촬영하는 프로젝트를 운용하고 있다. 벨기에 본카만연구소도 2012년부터 50기의 큐브 위성을 고도 200~380㎞ 궤도로 쏘아 올려 대기권을 연구하고 있다. 여기엔 서울대와 KAIST 연구진이 올 상반기 쏘아 올릴 큐브샛도 참여한다.

    큐브샛 제작에 참여하는 국내외 대학은 점점 늘고 있다. 2012년과 2013년 국내에서도 경희대가 만든 큐브샛 3대가 우주로 향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8월 대학생과 초·중·고교생이 참여하는 큐브샛 경연대회와 캔샛 경연대회를 연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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