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16년 전 강남아파트 대신 삼성전자 샀으면…타워팰리스가 3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전자 주가, 2000년보다 1222% 상승
    강남 서초 송파 아파트 값은 213% 올라

    "주식사려면…우량주 중심 장기투자하라"
    16년 전 강남아파트 대신 삼성전자 샀으면…타워팰리스가 3채?
    "2000년으로 돌아간다면 삼성전자 주식을 샀을 텐데."

    요즘 이같은 탄식을 내뱉는 사람들이 많다.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삼성전자의 주가 최고가 경신 소식 때문이다. 2000년 15만원대였던 삼성전자의 주가가 지금은 200만원을 넘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270만원까지 높여 잡고 있다.

    "그때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면 강남 아파트를 사는 것보다 더 큰 돈을 벌었을거야."

    이같은 이야기도 나온다. 강남아파트는 대한민국에서 산업화 이후 가장 큰 돈을 벌수 있게 한 재테크의 상징으로 꼽힌다. 부동산 과열기인 2000년 이후 강남아파트는 명실공히 수익률 최고의 돈벌이 수단으로 지목돼왔다. 그런 강남아파트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내는 투자처가 삼성전자 주식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시장의 이야기대로 삼성전자 주식은 강남아파트보다 더 큰 수익을 올렸을까.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5000원(0.72%) 오른 20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약 16년 전인 2000년 마지막 거래일(12월26일·15만8000원)과 비교해보면 약 1222% 올랐다.

    같은 기간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은 213% 올랐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아파트가격종합지수인 '코아피(KOAPI)'를 보면 올 초 강남 3구 아파트는 327.19였다. 2000년 말에는 105.17이었다. 코아피는 아파트 가격을 종합주가지수방식으로 산출한 지표다. 2000년 1월 초 가격을 100으로 놓고 산정했다.

    2000년대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기 시작한 시기다. 전국의 집값이 크게 뛰면서 투기 붐이 일었다. 특히 강남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 시기에 강남아파트를 샀다고 하면 대부분이 "큰 돈 벌었겠다"고 인식한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와 비교하면 상승세는 낮은 수준이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아파트의 코아피 지수. 부동산114 제공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아파트의 코아피 지수. 부동산114 제공
    이 지역의 특정 아파트와 비교하면 차이를 더 쉽게 느낄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35평형은 올 초 기준 14억4000만~15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0년 말(2억8000만~4억원)과 비교해 값은 4~5배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약 13배 뛰었다. 증가분을 단순 비교하면 2000년 말 압구정 35평 현대아파트 대신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면 36억4000만~52억원의 돈을 가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아파트를 3채 이상 살 수 있는 수준이다.

    같은 방식으로 비교하면 도곡동 타워팰리스 35평형도 3채가 남는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35평형의 매매가는 입주 시점인 2002년 말(7억~8억원)과 비교해 현재(16억1500만원~17억원) 약 2배 올랐다. 같은 시기 삼성전자 주가는 약 6.7배 상승했다.

    물론 물가상승률, 세금 등 다양한 변수을 고려하지 않은 비교만으로는 정확한 결론을 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삼성전자 주식의 투자 가치는 제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금도 주식으로 돈 벌 수 있는 시기"라고 말한다. 차세대 삼성전자를 찾아나서라는 조언이다. 우량주 중심의 장기 투자에 나서라는 것이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별 경기 회복과 정치 불확실성의 제거 등으로 올해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돋보일 것"이라며 "우량주로 구성된 분산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고 장기 투자한다면 주식은 훌륭한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마켓PRO] 고수들, ‘무상증자’ 디앤디파마텍 집중 매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30일 오전 신약 개발 기업 디앤디파마텍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가장 많이 팔았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디앤디파마텍, HD현대미포, 에이피알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오전 10시 현재 디앤디파마텍이 21만1000원으로 이전 거래일보다 6.24% 올랐다. 전날 6.15%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회사는 전날 1주당 3주, 총 3256만8957주의 무상신주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11월 14일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5일이다. 디앤디파마텍은 2023년과 작년 나스닥 상장사 멧세라와 경구용 펩타이드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비만치료제 관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투자 고수들이 두 번째로 많이 산 HD현대미포는 23만8000원으로 전날과 같았다. 다음으로 많이 사들인 에이피알은 3.35% 강세다.같은 시간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SK하이닉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오션 순이다. 주가는 각각 직전 거래일 대비 0.18%, -1.7%, 11.52% 변동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2. 2

      [마켓PRO] 서학개미, ‘시총 5조달러 돌파’ 엔비디아 매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서학개미들이 최근 엔비디아(티커 NVDA)를 집중 매수했다. 반면 알파벳A(GOOGL)는 가장 많이 팔았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서학개미 고수들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NVDA, 팔란티어 테크(PLTR), ‘그래닛셰어즈 하루 AMD 2배’(AMDL)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마감 가격 기준 NVDA는 207.04달러로 하루 전 거래일보다 2.99% 올라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5조달러(약 7110조원)를 돌파했다. 2022년 11월 대화형 생성 AI인 ‘챗GPT’ 등장 이후 AI 열풍이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이후 기간 기업가치가 12배 정도 뛰어올랐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GTC(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주력 AI 칩 ‘블랙웰(Blackwell)’과 차세대 모델 ‘루빈(Rubin)’이 내년까지 전례 없는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버블 우려에 대해선 “버블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PLTR은 198.81달러로 4.86% 상승했다. AMDL은 4.88%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반대로 뉴욕증시에서 같은 날 서학개미 고수들의 순매도가 몰린 종목은 GOOGL, ‘디렉시온 TSLA 하루 2배’(TSLL), ‘디렉시온 반도체 하루 3배’(SOXL) 순이었다. 세 종목 주가는 각각 이전 거래일 대비 2.65%, 0.32%, 5.15% 변동해 마감했다.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3. 3

      "연금 투자계 토스 되겠다"…올해 AUM 3배 불린 프리즘투자자문 [인터뷰+]

      연금 투자자문 시장 지각 변동을 예고한 투자자문사가 있다. 프리즘투자자문이 그 주인공이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갖춘 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와 안정적인 수익률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10년 뒤 1000조원에 달할 전망인 퇴직연금 시장에서 점유율 1%를 기록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도 제시했다.29일 한경닷컴과 만난 이윤학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연금 업계의 토스가 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스가 금융 업계에 새 물결을 일으킨 것처럼 프리즘투자자문도 시장을 놀라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프리즘투자자문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팀장, 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을 거친 홍춘욱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회사다. BNK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한 이 대표는 올해 초 프리즘투자자문에 합류해 홍 대표와 함께 투자자들의 자산을 불리고 있다.홍춘욱·이윤학 대표, 내년 AUM 1조원 목표시장 호황과 함께 프리즘투자자문의 자문자산(AUM)은 빠르게 늘었다. 지난 23일 AUM은 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AUM이 1000억원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개월 만에 3배가량 증가한 셈이다. 자문형 투자 서비스 업계서도 드문 고속 성장 사례로 평가된다. 게다가 프리즘투자자문은 내년 AUM 목표치로 1조원을 제시했다.홍 대표는 "시장이 불안정할수록 고객들은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전략을 원한다"며 "급락장에서 덜 잃고, 회복 시 반등하는 경험이 반복되며 신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고객 상당수는 홍 대표의 매크로(거시 경제) 리서치를 통해 유입됐다. 프리즘투자자문은 이들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대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설명 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