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 신소재·부품 100대 유망기술을 개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까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3차원(3D) 프린팅 등의 분야에서 차세대 첨단기술 100개를 선정해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4 일 밝혔다.

지원 대상 기술은 4차 산업혁명 대응 분야에서 5세대 이동통신 모뎀 등 IoT 관련 기술 21개, 클라우드컴퓨터용 고분자 소재 등 빅데이터 기술 3개,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등 로봇 기술 18개, 항공기 고성능 항법장치 등 AI 기술 3개 등 50개다. 주력산업 고도화 분야에선 마그네슘판재 제조 등 차세대 자동차·선박 기술 14개, 파워반도체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 8개, 뷰티케어·세라믹 소재 등 바이오 기술 6개 등 50개가 지원 대상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품종 소량 생산에 최적화된 중소·중견기업 위주로 선제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과제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