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조여정 /사진=KBS
'완벽한 아내' 조여정 /사진=KBS
배우 조여정이 '완벽한 아내' 8회까지 끌어온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조여정은 심재복(고소영)이 자신의 남편 차경우(신현준)의 첫사랑인 걸 알면서도 굳이 2층에 이사를 오게 만든 건물주 이은희 역을 맡았다.

그는 재복의 아이들에게 집착을 보이더니 남편 구정희(윤상현)에게도 조심스레 접근, 끝도 없는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조여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고소영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그는 "현실적인 워킹맘의 모습을 알게됐다"면서 "그래서 더 고민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복은 현실적인 사람이고 은희는 현실과 동떨어진 사람으로 보일까봐 최대한 고소영 호흡에 맞춰가고 있다.어떻게 하면 뻔하지 않게 할 수 있을까 연구한다"라고 설명했다.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주부 심재복(고소영)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희망과 사랑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7일 9회 방송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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