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과 프랑스 피에르 불레즈, 현대음악 거장을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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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24일 '아르스 노바' 공연…파스칼 로페 지휘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윤이상은 1967년 동백림(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이후 국내에선 줄곧 이념 논란에 시달려왔다. 그의 이름을 딴 ‘윤이상문화재단’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유럽 음악계에서는 윤이상을 동양과 서양의 음악기법 및 사상을 융합한 세계적인 현대음악가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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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작곡가 요하네스 쇨호른이 편곡한 ‘앙상블을 위한 12개의 노타시옹’도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인다. 쇨호른은 불레즈의 ‘12개의 노타시옹’에 다양한 색채를 더해 ‘앙상블을 위한 12개의 노타시옹’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날 공연의 협연자는 피아니스트 석유경, 소프라노 이윤경이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윤이상과 불레즈는 자신만의 독특한 어법과 폭넓은 음악적 사고로 현대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곡가들인데 업적에 비해 그들의 작품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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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