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 사용 모습. /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 사용 모습. /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가입자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 'T페이'를 통해 더 많은 멤버십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T페이는 자사 멤버십 고객에게 평균 35%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이는 전체 멤버십 고객에게 제공된 평균 할인율 17%의 2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3월 출시된 T페이는 멤버십 할인과 휴대폰 소액결제를 결합한 서비스다. 현재 편의점과 레스토랑 등 전국 2만5000여개 제휴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페이가 잊기 쉬운 멤버십 할인 혜택을 결제 시 자동으로 챙겨주기 때문에 이용자가 혜택을 보다 풍성하게 누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T페이는 혜택에 민감하면서도 편의성을 추구하는 젊은층이 편의점 등에서 소액결제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T페이 가입자 중 62%가 20~30대로 집계됐다. 건당 결제 금액은 1만원 이하가 67%로 가장 많았다.

SK텔레콤이 새로 선보인 'T페이 2.0' 버전은 신용카드를 등록할 수 있어 휴대폰 소액결제의 한도 문제를 개선했다. 'T페이 간편인증' 기능을 통해 온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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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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