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치질 수술 후 재발로 인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신체적인 불편함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까지 선사하는 질환인 치질. 이 질환의 원인과 재발 예방을 위한 해결책은 무엇일까?치질, 항문 근육의 노화성 퇴화 질환치질은 정확하게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통칭하며 정확한 의학 용어는 `치핵`이다. 치핵은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조직이 장기간 계속된 스트레스 상황(오랜 시간 배변 시 힘주기, 오래 앉아 있기, 복압이 높아지는 운동 및 직업 등)으로 인해 늘어나고 약해져 발생되는 일종의 노화성 퇴화 질환이다.치질 초기에는 좌욕과 식이요법과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악화를 막을 수 있지만 이미 늘어지고 약해진 상태에서는 수술적 요법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레이저를 이용한 클린패스 레이저 치핵절제술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시행되는 점막하 치핵절제술로 절단단(치핵을 결찰 후 남기는 조직)을 거의 남기지 않아 상대적으로 통증은 줄이고 회복은 빠르며 항문의 기능을 최대한 보전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무엇보다 어느 정도 감수해야 했던 후중감(일정 기간 절제 부위의 매듭이 장에 남아 조직을 자극해 대변을 보고 싶다는 느낌)을 최소화해 편안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재발 막으려면 잘못된 배변습관 교정해야치핵 절제술은 항문관내의 모든 혈관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감을 끼칠만큼 병적으로퇴화된 치핵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남은 혈관 조직은 다시 부풀어 오를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물론 치핵조직이 부풀어 올라 출혈이 야기되고 항문관 밖으로 돌출되기 까지는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치핵수술을 받은 후 주위의 작은 치핵조직이 부풀어 올라 다시 수술 받을 정도가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은 재발이라기 보다는 남은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올랐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합하다 할 수 있다.한 모씨의 사례 역시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가 다른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오르도록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안양 중앙항외과 윤상민 원장은 지적했다.윤 원장은 "치질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변비나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올바른 배변 습관을 유지하고, 과음을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꾸준한 운동, 충분한 섬유질 섭취 등 일상 생활에서 관리가 필요하다"며 "대장항문병원을 선택할 때는 배변 습관 교정을 위해 항문기능 검사실을 갖췄는지, 배변 및 대장항문 관리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끝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유라 변호사 사망, 정유라 韓 송환 지연작전 차질?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서미경, 36년 만의 등장 `관심↑`.. 70년대 스타 서미경은 누구?ㆍ“시 쓰려면 성경험 있어야” 여고생 제자 성폭행, 배용제 시인 구속ㆍ노현정, 故정주영 회장 제사서 포착…남편 정대선 사장과 동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