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종 삼성전자 개발1실장(부사장)>삼성전자가 이번 달 29일 공개되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8`에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빅스비`의 탑재를 공식 확인했습니다.또, 앞으로 `빅스비`를 TV 등 모든 제품에 싣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밝혔습니다.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이인종 개발1실장(부사장)은 오늘(20일) 자사의 소식을 전하는 웹사이트에 올린 기고문에서 "빅스비는 삼성 스마트폰의 새로운 지능형 인터페이스"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이 부사장이 애플의 `시리` 등 경쟁사 서비스와 빅스비의 차별점으로 꼽은 것은 완전성과 상황 인식, 인지 범위 등 세 가지입니다.애플리케이션(앱)의 대부분 기능과 연동되고, 완벽하지 않은 음성 명령도 인식하며, 인터페이스를 다루기 쉽다는 의미입니다.이 부사장은 "빅스비를 지원하는 앱이라면 터치 등 기존 방식으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을 빅스비로 실행할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습니다.또, "이용자는 앱을 쓰던 도중 언제든 빅스비를 불러올 수 있고, 과거 진행하던 동작을 이어서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여기에 "완전하지 않은 명령이라도 사용자에게 추가 정보를 요청하고, 부분적이라도 명령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예를 들어 기존에는 전화를 걸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을 켜서 전화 앱을 작동시켜 연락처를 찾고 통화 버튼을 눌러야 됐지만 갤럭시S8부터는 빅스비 전용 버튼을 누르고 음성 명령만 하면 됩니다.이 부사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빅스비의 개발 도구(SDK)를 외부에 공개해 타사 앱과 서비스도 빅스비를 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나아가 빅스비를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모든 삼성 기기에 확대 적용해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허브 솔루션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정유라 변호사 사망, 정유라 韓 송환 지연작전 차질?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ㆍ서미경, 36년 만의 등장 `관심↑`.. 70년대 스타 서미경은 누구?ㆍ“시 쓰려면 성경험 있어야” 여고생 제자 성폭행, 배용제 시인 구속ㆍ노현정, 故정주영 회장 제사서 포착…남편 정대선 사장과 동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