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슬픔+분노’ 다채로운 감정 극에 녹여내 호평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준이 인상적인 연기로 본격적인 활약에 나섰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6회에선 마침내 아버지 김영철(변한수 역)을 찾은 이준(안중희 역)이 다양한 감정 표현을 선보여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앞서 애타게 맡고 싶은 배역을 놓칠 위기였던 안중희(이준 분)는 감독에게 아버지에 얽힌 가족사와 진심을 털어놔 마지막 오디션 기회를 잡은 터. 뜻밖의 소식에 기뻐한 그는 두 배의 노력을 쏟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만난 적도 없고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찾아간 인물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 시청자가 숨죽이고 지켜보게 만들었다. 막상 아버지와 마주한 후에 드는 당황스러움과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는 안중희의 멍한 기분과 미묘한 심리를 잘 살렸다는 반응. 이준은 그토록 공들였던 배역을 후배에게 뺏긴 안중희의 좌절까지 실감나게 나타냈다. 믿고 싶지 않은 현실과 배신감,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비참함에 또 한 번 ‘아빠 분식’으로 간 그는 담아둔 분노를 표출, 폭탄선언을 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당신 아들입니다, 나!”라는 울분에 찬 대사로 임팩트 있는 엔딩을 장식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이준은 배역 결정을 두고 기쁨과 절망을 오감은 물론 30년 만에 처음 만난 아버지와 마주한 순간의 슬픔, 분노까지 다채로운 감정을 극에 녹여내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이준은 안중희라는 캐릭터에 대해 “나름의 웃음 포인트도 있고 보시는 분들의 공감이나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면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연이 있는 캐릭터인 만큼 그 간극을 잘 표현해보고 싶다”고 덧붙여 앞으로 펼칠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놓치지 않게 만들고 있다. 한편,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분식집 갔다 급히 나올 때 왠지 안쓰러웠다”, “역할 때문에 뒤통수 맞는 모습 짠했음”, “다음 방송에서 이준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 등의 반응으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준의 활약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박명수 여의도 접촉사고 현장 포착`··2억원 레인지로버에서 내리면서 한 말이?
    ㆍ홍상수-김민희 행복, 세 번 멍든 홍상수 아내 “지금 죽을 맛이다”
    ㆍ`설현` 50kg 넘어 혼나는 모습 재조명..."살쪄서 죄송합니다"
    ㆍ“시 쓰려면 성경험 있어야” 여고생 제자 성폭행, 배용제 시인 구속
    ㆍ서유리 "남자친구에게 차이고 2달 만에 20kg 감량" 비법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포스코퓨처엠, 리튬값 폭락에…실제 GM 공급액 20%에 그쳐

      전기차 수요 둔화에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에 납품한 물량이 당초 계약액의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코퓨처엠은 GM에 납품한 양극재 공급 규모가 계약 당시 13조7696억원에서 실제 2조8111억원으로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 시작일은 2023년 1월 1일이었고, 이날 계약이 종료됐다.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미국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주요 원재료인 리튬 가격 급락,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공급금액이 당초 계약금액에 미달했다”고 설명했다.SK온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경영 환경 변화로 충남 서산 신규 공장 증설을 연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SK온이 서산 3공장 관련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은 9363억9000만원으로 당초 예정 금액(1조7534억원) 대비 절반 정도만 집행됐다. SK온은 이날로 예정됐던 투자 종료일을 2026년 12월 31일로 1년 연장했다.SK온 측은 “전기차 판매량이 정체를 보이는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서산 3공장 투자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SK온이 목표로 하는 양산 시점도 올해 초에서 내년 이후로 연기된다. 서산 3공장은 14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14만∼16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3공장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아니라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김우섭 기자

    2. 2

      경기 둔화 비웃는 구릿값…'슈퍼 랠리' 지속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광물인 구리의 연간 가격 상승률이 16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31일(현지시간) "구리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연간 4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산엽용 금속 6종 중 최고 실적"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릿값은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영국 시간을 기준으로 이날 오전 7시21분(한국시간 오후 4시21분) t당 1만2498달러(약 1811만원)에 거래됐다.올해 급등한 은 현물 가격과 주식시장이 약세로 돌아서자 구릿값도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최고가는 전날 기록된 1만2960달러다.구리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4월 관세 전쟁 본격화에 따른 해외 원자재 품귀 현상으로 '슈퍼 랠리'를 이어갔다.인공지능(AI)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전력 설비 수요 급증과 금·은 가격 상승 랠리도 구릿값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구릿값의 올해 강세는 철광석 같은 다른 광물과 비교해도 또렷하다.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철광석 선물은 t당 105.80달러로 거의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연간 상승률은 5% 수준에 불과하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한편, 암호화폐는 구릿값과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12만6000달러 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 전환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정은경 "연금개혁 적극 추진…저출산위는 인구 컨트롤타워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이 2026년 신년사에서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인구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돌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미래 대비 보건복지 혁신 등 4대 목표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의료·돌봄·주거·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통합돌봄서비스를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며 “의료급여 부양비 폐지, 간병비 부담 완화를 추진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요양병원 간병비를 건강보험 재정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취지인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국정과제기도 하다. 정부는 의료 역량이 높은 의료중심 요양병원을 선정해 간병비 급여화를 적용하는데, 2030년까지 정부 재정 약 6조5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국민연금 개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국민연금은 지난 3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모수개혁이 끝난 후 이렇다 할 구조개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정 장관은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연금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저소득 지역가입자에게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고 군복무·출산 크레딧을 강화하는 등 안전망도 촘촘히 갖추겠다”고 말했다.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기능을 강화한다. 정 장관은 “인구문제 전반을 다루는 컨트롤타워로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명칭을 ‘인구전략위원회’로 바꾸고 저출

    ADVERTISEMENT

    ADVERTISEMENT